2009년 08월 18일
Heartbreaker.

이번달부터 어찌어찌 광고일까지 떠맡게되었다.
잡지 마감이 슬슬 시작되고 있는 와중에 밤낮은 바뀌고 회의는 길어지고 윗입술은 흉하게 부르텃다.
거의 세상과 단절된채 살고있는 와중에, 하도 난리길래 대체 뭔데그래 호기심이 일더라.
아니, 정확히 말해 안팎으로 온통 이 아이 이야기뿐이길래. 음악도 들어보고, 화보도 찾아보고했는데.
딱 보는 순간, Hunky Dory 가 떠올라 아찔한거다.
화면을 뜯고 나와 Life on Mars 라도 부를것만 같은 떼깔이라니.
30초 공개만으로 이미 죄다 뜯기고 상처투성이지만 어차피 그거나 그거나.
이제 스물두살의(맞나?) 아이돌에게 이런 떼깔이 나올수 있음이 일단은 놀랍다.
정직한것도, 정숙한것도 때로는 루즈하지 않은가.
지금의 내 상황이 그렇다. 어쩔수가 없이.
앨범은 주문했고, 들어나보자고.
+) Heartbreaker. Official M/V
헝키도리가 아니라 벨벳골드마인이었나. 기대이상. 인정.
+ 내 삶이 너무 피폐한 와중에, 그놈에 올어동쓰리가 너무 덥더라.....휴.
# by | 2009/08/18 03:30 | inspirations | 트랙백 | 덧글(1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쟈켓은 잘 빠진 것 같네요. 뒤에 하트, 작은 하트로 모여 있어요....ㅋㅋ 이런 게 눈에 들어오는 거돠.
음, 일단 전 라잇라운드 같은경우에 15초정도 되는 랩 플로우가 거의 카피 수준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생각은 들지는 않습니다. 이딴식의 노이즈마케팅이라면...잃을게 더 많죠. 지금 지디가 쥐고 있는것들을 따져볼땐. 오아시스의 곡 같은 경우에도 비트의 유사성이 없단 이유로, 이리저리 따져서 결국 표절이 아닌것으로 판명이 난다해도, 혐의를 완전히 벗어나긴 힘들것 같고. 뭐...그렇습니다. 그런데 글쎄요. 단지 음악을 듣는것뿐이라서 그런지 별 다른 감정은 들지않아요. 자신감이나 자만감은 어느정도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편애하는 편이기도 하고. 물론 제가 그의 팬이었다면, 굉장한 혼란에(...) 빠졌겠지만.
일단 앨범자체만으로는 전 아주 신선하고 맘에 들었습니다. 뮤비도 그렇고 아주 원없이 하고싶은거 다 한거 같더군요.
그래서 무대는 기대되는게 사실입니다. 지금 시끄러운 문제들은 어차피 그가 짊어지고 가야하는 번뇌일테니. 접어둡니다.
아, 개인적으로 씨엘과 테디가 참여한 트랙이 맘에 들더군요. 시아베스트님은 어떻게 들으셨는지 궁금하네요^_^
근데 진짜 그 말씀은 이제 그만 접어두시래두요. 저 그거 싫습니다. 시러요 님ㅠㅠ
HAARP 앨범도 죽이죠. 가벼우면서도 결코가볍지 않아요. 그 소리들은. 지디 앨범은 솔직히 기대이상이었어요.
이런저런 불미스러운 훈장만 달지 않았음 좋았을뻔했죠. 너무 이슈가 되는건 별론거같애요. 좋은쪽으로든, 나쁜쪽으로든.
저도 그게 의아하더군요. 투피엠에겐 이상하게(...) 관대하나, 빅뱅에겐 관대하지 못한 분위기.
허나 전....어차피 허접한팬때기일뿐이니까요^_^;; 당분간은 좀 들어줄 것 같아요. 뮤비뜬거보고, 무대에 대한 기대감도 생겼고. 과도한 면이 없지않아있지만, 국내 아이돌 뮤비에서 헝키도리가 떠오를만큼의 떼깔은 솔직히 생각치도 못한 부분이라. 여튼, 개인적으론 이래저래 기대이상입니다.
저렇게 이미지를 소비하는 게 전 좀.. 싫더군요. 표절이든 아니든 결국 노이즈 마케팅이 되어 버릴 것이고
(뭐, 표절이라고 인정되게 베끼지는 않았을 거란 말입니다....) 땟깔도 좋고 음악도 사실 원곡보다 더 귀에 착착
감기는 것이 잘 빠진 것 같지만. 진짜 음악을 하고 싶다면, 앞으로 십년 이십년을 보고 음악을 한다고 한다면 이렇게 해서는 안 되었죠.
제가 보기엔 그냥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는 자존심을 버린 것 같더군요. 이렇게 되면 겉만 번지르르한 껍데기밖에 안 남는 거고...
YG에서 대범하게 그냥 1집을 리콜하고, 죄송했다 미처 같은 곡이 있는 줄 몰랐었다 정도로 이야기하고
새로 작업하고 나왔다면.. 아마 정말로 굉장한 아티스트의 탄생으로 기록되었을 지도 모르겠지만..
현실은 쑥대밭. 이제는 그냥 표절이든 옷이든 뭐든.. 희화화의 대상이 되어 버렸더군요. 솔직히 제 무덤 팠다 싶어서 그러러니 하는 마음 반이고
반정도는 조금 안타깝더군요.
.. 글쎄요...다들 비슷한 분위기네요..분명 GD, 재능있고..앞으로 성장해갈수 있는 아이이긴 한데...몇몇곡에서는 정말...좀 비슷한 느낌이 들더군요,,첫번째곡인 butterfly는 정말 오아시스 노래랑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흠...
재능을 제대로 꽃피우기전에...모방을 창조의 힘으로 옮기기전에...멈춰버린 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좀 개인적으로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더군여....카피의 단계에서 그걸 더욱더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버리지 못한 그의 능력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