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at just isn’t good enough.

많지도 않았던 몇 번의 인터뷰를 거치며, 깨달은게 있다.
결코 쉽지는 않았던, 그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닥치는대로 부딫히고 일해온 시간들이
시간이 흘러 연차가 쌓여가는것과 맞물려 '나'라는 물건의 가장 '혹' 할만한 매리트가 되어버렸다는 것을.

어느 덧 이 바닥 10년차. 나의 20대는 분명 치열했다. 사적으로의 '나'는 허술하고 피폐하기 그지없었을지 몰라도
공적으로의 '나'는 분명 가슴속에 커다란 이상하나만을 품고 '이왕할꺼면 자세나오게'를 모토로 앞만보고 달렸다.
그래봤자 지금 시장에 '나'라는 물건을 내놓고보면, 과연 니가 연차말고 쥐고 있는게 뭐냐 싶은것도 사실이다만
앞으로 가능한한 오랫동안 필드에서 머물러있고 싶은 '디자이너로서의 순정'이 있기에 나는 움츠러들지 않는다.

비젼과 연봉. 마인드와 프로세스. 느낌부터가 달랐던 최종 두 회사를 두고 고민. 그리고 결정.
상반된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 두 회사였기에 결정하기까지 쉽진 않았는데, 역시 가장 명쾌한 답은 하나.
어쨌든 내 인생의 모토는 '자세 나오게'라는거^_^ 또 한번 내 감을 믿어보련다.   

2009년의 이른 봄, 3월에서 4월을 지나가는 꿈만같은 한 달.
살면서 두고두고 잊혀지지않을 그 달콤했던 시간들이 지나가고있다.

4월 22일. 새로운 곳, 새로운 일, 새로운 사람들과 첫 만남.
부디 나의 30대를 묻을 수 있을만큼의 명분과 가치, 그 이상이 만나지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나는 또 치열해질것이다.

단지 훌륭하다는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Google's Ten Commandments 中 -



리허설에서조차 찬란한 너. 

어쩐지 모르게 나는 이 시절의 이 아이를 볼때마다 심장이 떨린다.
유독 잔상이 짙은 몸짓, 유려하고도 아름다운 마디 사이. 흐느적거리는 머리카락.

찰나의 순간 하나 까지 전부 다. 보석같다. 눈이 아프고 두근두근 할 정도로. 
한참을 넋을 잃고 모니터화면을 바라보다가 이 곡을 한번도 제대로 들어보지 못했단걸 알았고
(들으려하지 않았을지도) 결국 이 곡의 무대를 전부 다 다운받았다. 나에게 있어 절대적인 너란 아이의 힘.

어쩌면 나 따위와 비교도 할 수 없이 치열했을 너의 시절.
아니 지금 현재도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이 치열할 너의 빛나는 20대.

문득, 첫 출근을 앞두고 하루종일 머리속에 맴 돌았던 이 말이
그런 너에게 또한 어울리겠다란 생각이 들었어.


시아준수,
단지 훌륭하다는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 영상출처 : 준수베이비

+ 활기를 불어넣어주고, 영감이 되어주고, 자극이 되어주어서 고마운 존재.
+ 눈치챘겠지만, 그래. 또 내 맘대로 아이도르님하한테 응원받기! ㅋㅋㅋ





by 동감 | 2009/04/22 09:10 | xiah, ma boy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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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9/04/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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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9/04/23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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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바닐라 at 2009/04/24 02:25
동감님! 오랜만에 인사드리죠? ^^ 늘 다녀가기는 하지만 눈으로만 왔다가 새로운 출발하신다는 말에 오랜만에 글 남겨요
첫출근! 저도 축하드려요! 준수를 통해서도 늘 느끼지만 이렇게 동감님이나 다른 분들을 보면서도 제스스로를 참 많이 돌아보게 되요
새로운 시작이라 정말 바쁘고 치열한 하루 하루 보내고 계시겠네요
화이팅입니다 정말루요!
저도 동감님처럼 그리고 늘 귀감되는 준수처럼 좀 더 치열해져야겠어요! 화이팅! ^ㅡ^
Commented at 2009/04/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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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9/04/2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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