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B - 텅빈거리에서



015B - '텅빈거리에서' LIVE

유희열 광팬인 친구. 공중파 버라이어티 첫입성작이라며 거의 강요하다시피해서 본 '명랑히어로'(<-첨봄)
'역시나 유희열과 윤종신의 현란한 입담은 완전소중해' 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부분에선 눈물이 질질ㅠㅠ
원래 참 잘 울기도 하지만(...) 워낙 아무생각없이 깔깔거리고 있었어서, 끝부분에 제대로 당해버렸다.

떠올려보면, 윤종신 데뷔앨범도 가지고 있었고(기억나는 그 자켓사진a) 
그 시절 교복을 입고 있던 모든 여자들에게 공일오비는 우상이었으며....무슨 환경청 전화번호였던 그 제목이 뭐였더라;;
지금도 생각나는 노래방 휘날레곡 '이젠안녕'(...) <--- 이제와서 나이가 티난다고 하면 할말 없음(...)

윤종신의 감성은 남다르다. 나는 그 감성에서 빚어진 윤종신의 가사들을 좋아한다.
예능늦둥이로 이름을 떨치고 있지만, 최근에 발표한 곡들에서도 여전히 그 감은 빛이 난다.

방송에서 마지막에 장호일이 그러더라.
공일오비의 최고의 곡은 백만장팔린 그 곡이 아니라, 너와 처음 무대에 섰던 텅빈거리에서이다. 라고..(아놔ㅠ)
그래서 아주 오랜만에.....정말 너무너무 오랜만에 그 곡을 찾아 들어본다. 당시에 내 기억으로는 분명히
'H에게'를 더 좋아했던것 같은데(아무래두 여학생이었으닉까;) 지금들어보니 텅빈거리에서가 더 듣기좋다.




윤종신 - '바다이야기' M/V

또 하나, 공일오비 영상찾다가, 오랜만에 찾은 '바다이야기' (<- 지금보니 제목이 참 우스워져버렸음;)
아주 예전에 이 곡을 듣기가 힘들었던 적이 있었다. 이 곡은 갓 실연의 아픔을 겪은 사람들에겐 금지곡임.

바다여 말해주네 다 잊을 때라고 이 부는 바람에 모두 날려버려
.....추억은 추억일뿐야 그대도 그저 스쳐간 사람일 뿐

가끔 이렇게 사람속을 긁어내리는 윤종신의 가사. 지금 들어도 참....
특히나 더 내츄럴 앨범이 백미였는데, 그 앨범에 '내 소중한사람에게'나 '추억만으로 사는나', '거리에서면'
또 고 담앨범이었나, '애니'도 참 좋았고....오랜만에 멜론에서 계속 플레이........................

음악이란게 참 신기해서
'바다이야기'를 듣고 있다보니, 그 시절의 내가 된것같다.
무언가 추억을 공유하는 음악이 있다는건...가슴 떨리는 일임에 틀림없다.
게다가 박선주 까지 줄줄이 사탕처럼 막 떠오르는거돠ㅠㅠ
금지곡들인데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예전엔 떠오르는것만으로도 힘들던 곡들이
지금 들으니 너무 좋기만 한것은 강심장이 된건가. 아님 나이탓인가ㅠㅠ








+ 아님 요즘 너무 우리 아이도르님하껏만 들어서 그런건가? (...)




( 영상출처 : 네이버동영상 )


by 동감 | 2008/12/08 01:02 | inspirations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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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5월의 신부 at 2008/12/08 08:42
윤종신은 정말 가사를 애달프게 잘 쓰는거 같아요! 저도 옛날 생각 나네요^^
Commented by 동감 at 2008/12/10 14:31
^_^ 윤종신 음악을 듣고 있으면 정말 옛날 생각이 간절해져요. 그것만으로도 참 좋고 그래요.
Commented by 와칭샤 at 2008/12/08 14:16
저도 윤종신씨 곡 좋아해요^_^ 저는 뭐 일주일에 100곡을 듣는다 치면, 그 중 95곡은 동방신기 곡이라서(ㄲㄲ) 다른 노래들을 잘 모르고 사는 편인데, 희한하게도 가~끔 가슴에 콱! 꽂혀서 많이 듣게 되는 곡이 생기거든요?(대부분 발라드) 그래서 그 곡을 좀 알아보려고 검색해보면 윤종신씨 작사(or작곡)일 때가 많아요. 신기하더라구요ㅎㅎ 저는 공일오비 노래는 한두곡밖에 모르는데, 왠지 준수는 알 것 같아요. 그냥.. 준수는 패티킴 선생님 노래도 아니까 공일오비도 알 거라는 막연한 생각.. (ㅋㅋㅋㅋㅋ) 준수가 옛날노래 불러주는 거 좋아해요. 뭔 노래인들 안 좋겠냐마는.. 준수가 불러주는 공일오비 노래도 들어보고싶어요 '_^
Commented by 동감 at 2008/12/10 14:40
크흐흐. 윤종신이 저 프로그램에 나와서 아내에게 가상의 유서를 작성했었는데 그러더라구요, 나는 비록 죽었지만 저작권료가 쏠쏠할거야. 라익이 학교보내고 어쩌고 할만큼은 될꺼라면서^_^;; 굉장히 작업을 많이 하기로도 유명하고, 우얏든 정말 대단한 감수성을 가지고 그 인것 같아요. 자기만의 영역을 확실히 가지고 있는.....윤종신이 아니고서는 나올수 없는 영역의 가사들이 참 많아요.

아흑ㅠㅠ 정말 준수도 알까요? 하긴 우리 준수는 패티김샘 노래도 알았었으닉깐ㅠㅠㅠㅠ 저두요 준수가 옛날노래불러줄때마다 막 너무 좋아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H에게나, 슬픈인연...정도면......와...슬픈인연 정말 딱일것 같은데ㅠㅠㅠㅠ(이 끝없는 욕심!)
Commented by 소보로 at 2008/12/08 21:14
헤에, 저는 노래를 들어도 느낌을 표현하는 게 아직 서툴고 그래서 종신씨 노래를 뭐라고 딱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냥 종신씨 노래는 아이들 노래 다음으로 많이 듣는 편이에요!^_^ 아직 모르는 노래들도 많고 하지만, 종신씨 노래는 한 곡만 계속 플레이해도 질리지가 않아서 계속계속!! ^_^a 언젠가 '텅빈 거리에서' 노래 좋다고 추천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들어봤었는데, 이렇게 공연영상으로 보니까 느낌이 다르네요! (그렇지만, 둘 다 좋다는 거! ㄲㄲㄲ) '바다 이야기'는 처음 들어봤는데, 동감님!! 이야- 너무 좋아요! (저 오늘 또 무한반복하는 거 아닐지!^_^) 이건 그냥 제 생각이지만(웃음), 종신씨 노래랑 목소리는 은근히 담담해서 더 애틋한 뭔가가(응?) 있는 거 같아요! 사랑도, 이별도 극성스럽지 않아서 더 슬프고, 예쁘달까.^_^ 요즘은 '동네 한바퀴' 열심히 듣고 있어요! 종신씨에게로 빠져 들게 했던 '수목원에서'랑 '배웅'도!^_^ 하하핫, 동감님! 동감님 덕분에 좋은 노래도 매번 알아가고, 또 제가 아는 노래 만나면 반갑기도 하고! 항상 감사해요!^_^
Commented by 동감 at 2008/12/10 14:47
^_^ 저두 소보로님 말씀 들으니깐 수목원에서랑 배웅 생각나요. 들어봐야겠다 ㅋㅋㅋ 윤종신 음반은 하나의 스토리예요. 이번앨범의 스토리가 만남이라면, 다음 앨범은 사랑하는거고, 그 다음앨범은 헤어지고, 그 다음앨범은 추억하고......아 근데 정말 소보로님 말씀들으니깐 그런거같애요. 윤종신의 보컬이 뭔가 화려하고 그랬었으면, 이렇게 가슴을 긁거나 하지는 못했을지도 모르겠다는.
'너에게간다'랑 '몬스터'도 참 괜찮았고, 더내츄럴 앨범 강추예요. 그 앨범은 하나도 버릴게 없어요. '내 소중한사람에게' '거리에서면' 그리고 그 다음인가 그 전인가 앨범에서 'ANNIE' 듣기 굉장히 좋아요^_^ 소보로님 제가 매번 너무 고마운거 말씀 안드려도 알죠? 아셔야 하는데ㅠㅠ 그나저나 나 너무 옛날노래만 자꾸 끄집어내는거 같기도 하고. 나도 요즘 나온 여자아이도르 막 이런거도 좀 들어보고 그래야하는건데 말예영.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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